다이어트 하는 방법! 살은 절때 쉽게 빠지지 않는다!?

건강|2019. 4. 28. 02:05

20대때는 175CM에 72KG으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쪄서 정말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술을 워낙 좋아해서 밤새도록 술먹는 것도 자주 있는 일이었구요.


30대 초반까지도 비슷한 몸무게를 유지하다가 30대 중반부터 80KG에 육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몸은 불편하지 않았고 직장생활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별 신경을 안썼습니다.


언제든 내가 마음만 먹으면 72KG 로 돌아갈수 있다고 믿었는데요.

그러다 결혼을 하고 40이 넘으면서 급속도로 살이 찌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잘 안 먹고 점심 먹고 저녁은 보통 술한잔 하고 끝냈는데 결혼을 하니까 집사람이 아침 챙겨주고 점심 먹고 집에 오면 집 사람이 저녁이랑 반주를 챙겨주는걸 먹다보니 계속해서 살이 쪄서 90KG에 육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아이를 놓고 집사람이 밥을 못 챙겨주자 저녁 먹던 습관으로 배달음식을 먹다보니 드디어 100KG를 찍게 되었는데요.




다이어트 하는 방법


다이어트는 고통


살은 안 찌는게 가장 훌륭한 방법입니다.


제가 살이 많이 빠지다보니 주위 사람들이 많이 물어보는데요. "뭘 먹고 살 뺐어요?"

아마 자기들이 몰랐던 신비의 약초라도 먹고 뺀지 알겠지만 절대 살빠지는 특효약은 없습니다.


뭘 안 먹고 뺐는지를 물어보는게 정상이지 뭘 먹고 뺐는지 물어보는 사람들은 100%다이어트 못합니다.


늘 배가 고프게 자야한다


사람들은 배고프면 잠을 못자는사람이 많은데요. 저도 배가 부르지 않으면 잠을 못잤습니다.

배가 불러야지만 배 띵띵 거리면서 자다가 저녁6시 이후 아무것도 안 먹고 자려니까 너무 힘들더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잠을 너무 못자니까 결국엔 잠이 오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배가 부르면 안 자려고 노력하구요.


늘 배고프게만 자도 돼지는 되지 않습니다.




운동은 다이어트를 거들뿐 절대 운동으로 살을 뺄수는 없다


태릉선수촌의 레슬링 국가대표나 전성기 펠프스같은 운동을 한다면 마음껏 먹어도 됩니다. 하지만 돼지인 사람이 그런 운동이 가능할리가 없는데요.


다이어트는 운동으로 하는게 아니라 운동이 도움은 주고 예쁜 몸매는 만들지만 결국은 먹는거 조절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하루에 1시간30분씩 헬스를 하지만 그건 살빼려는 목적보다는 예쁜 몸매를 만들고 근육량을 늘리는게 목적입니다. 겨우 그정도로 살이 쭉쭉 안빠집니다.


최악의 음식은 제과점에서 파는 빵


저는 점심 한끼는 먹고 싶은거 먹으면서 살을 뺐는데요. 아침 저녁은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었는데 고기,생선, 1주일에 한번 술,거의 대부분의 음식은 다 먹었지만 한번도 안 먹은게 제과점의 달콤한 빵입니다.


이거는 진짜 엄청난 당분과 정제 탄수화물 정말 몸에 안 좋은건 다 든 다이어트의 쥐약같은 음식입니다. 절대 제과점표 달달이 빵은 먹지마세요.


살이 빠지는 즐거움 그거 하나로 버틸뿐


헬스장 가는길에 리어카에서 튀김이랑 떡볶이 파는 집이 있는데 거길 지나갈때마다 고추튀김 한 3개 들어서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고 싶은 생각 한번도 안 빼고 지나갈때마다 합니다. 그리고 헬스장 바로 밑 건물에 유명한 감자탕집 있는데 거길 지날때마다 감자탕 먹는 사람들 멍하니 보구요.


창문에 붙어서 뼈찜 먹는 사람 바라본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맞던 옷들이 맞긴 시작하고 얼굴에 턱선이 생기는 즐거움에 그래도 그것들을 참을수 있습니다. 그래도 참아집니다.




정체기가 왔다면 음식을 더 관리하고 운동은 더 많이 해야 한다


살빼다가 안 빠지는 시기가 되면 그떄 제일 괴로운데요. 배고프고 운동했는데 살이 안 빠집니다.

딱 삐뚤어지기 좋은 시기인데요. 그럼 그때는 당신의 몸이 그 식사량과 그 운동에 적응한것입니다. 더 강도를 높이는 수 밖에 없죠.


더 빼려면 식사조절 더 빡시게 하고 운동량을 늘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나잇살이라는건 없다. 늙어도 날씬한 사람은 날씬하다


친구들을 보면 40넘어서 무슨 몸짱 될거냐라고 하는데 살을 빼는 이유는 건강때문입니다. 지방간이 너무 심해서 의사가 살 꼭 빼라고 했는데요.


그리고 집사람 말에 의하면 윗층까지 울릴 정도로 심했던 코골이도 이제는 피곤한날 말고는 거의 안한다고 합니다.


나이먹고 신진대사가 예전같지 않으면 의식적으로 더 움직여야 합니다. 젊을땐 멋대로 살아도 건강하지만 이제는 아니기 때문이죠.


유튜브가면 온갖 정보들이 넘쳐나는데요. 그런데 쉽게 살 빼준다는 사람들은 다 사기꾼입니다. 절대 살은 쉽게 안 빠지고 내가 고통스러운 만큼 빠집니다.


혹시나 비만인 사람들 있다면 40대 아재도 하는거니까 젊은 사람들은 더 잘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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