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공포증! 탈모가 일어나는 원인과 해결 방법!

건강|2019. 2. 1. 21:16



탈모환자들에게는 적은 머리숱으로 인해 곤혹스럽습니다. 탈모는 미용적으로 큰 문제고, 이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는 엄청난데요, 탈모는 원인은 무엇이고,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일까요?


탈모를 악화시키는 주범은 스트레스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20~30대 청년들에게도 이제 낯설지 않은 그 이름 탈모. 현대인들의 스트레스가 급증하면서 젊은 나이에도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탈모로 병의원에서 치료받은 사람은 지난해 21만5025명으로 이 가운데 20~30대 젊은 청년 탈모 환자 비중이 41.2%로 절반에 가까웠다는 사실!


전문가들은 국내 잠재적 탈모 인구가 1000만명에 육박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을 찾지 않는 탈모인이 훨씬 더 많다는 얘기입니다.


스트레스는 탈모를 악화시킵니다. 실제로 스트레스 호르몬이 모발 성장을 지연시킨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면 두피의 혈액순환이 저하돼 모발의 성장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 외에도 육식 위주의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끼니를 거르는 습관 등은 탈모를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영양 불균형이 생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모발의 영양 공급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탈모의 적이 스트레스와 식습관만은 아닙니다. 일교차가 큰 가을철이 시작되면 탈모는 더욱 심해집니다. 가을철에는 남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탈모를 유발하는 단백질이 활발하게 생성됩니다. 


또 여름 동안 자외선과 땀, 먼지로 인해 손상된 두피와 모공은 모발이 자라지 않는 휴지기를 지속시킵니다. 이처럼 차갑고 건조한 가을 날씨는 모발을 건조하게 하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탈모를 더 진행시킵니다.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

   

탈모는 주로 남성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탈모는 이마의 양쪽끝부분이 올라가면서 M자 형태를 보이고 정수리의 머리도 같이 빠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탈모는 여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데요. 여성탈모는 이마 선은 유지한 채 정수리의 머리숱이 전반적으로 적어지는 형태를 보이는 게 특징입니다.


여성탈모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성이 보유하고 있는 남성호르몬의 증가나 이를 받아들이는 수용제의 민감도가 커지면서 일어나는데요.


여성호르몬 중 에스트로겐은 모발의 수적 증가를 일으키는 작용을 합니다. 출산을 했거나 폐경이 된 후에는 평상시 유지되던 에스트로겐 농도가 낮아지면서 모발의 퇴행기 및 휴지기가 동시에 도래하구요. 


그만큼 모발이 더 많이 유실되는 시기가 되는 것입니다. 호르몬 외에도 과도한 스트레스, 다이어트와 같은 영양 결핍, 파마, 염색, 자외선 노출에 의한 모낭의 손상, 머리를 세게 묶는 습관 등에 의해 여성형 탈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머리를 감는 횟수도 탈모와 연관이 있습니다. 피지분비가 많지 않은 사람은 2일에 한 번씩 머리를 감아도 괜찮지만 피지분비가 많다면 매일 감는 것을 권고합니다. 


머리를 감는 시간을 특별히 정해둘 필요는 없지만 잠자는 동안 피지가 활발하게 분비되는 만큼 저녁에 감는 것보다는 아침에 감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글을 읽고 나도 탈모가 아닐까 걱정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하루 동안 머리가 100개 이상 빠지거나 머리가 가늘어졌다고 느낀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합니다. 


모발은 자라고 빠지는 주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하루에 50~60개 정도는 빠질 수 있지만, 100개 이상의 경우는 비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머리를 감은 후 빠진 머리카락을 손으로 쥐어봤을 때 한 움큼 정도가 잡힐 때, 아침에 일어났을 때 베개에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떨어져 있을 때는 탈모가 시작되고 있는지 의심하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게 모르게 다가오고 있는 탈모란 적을 만반의 준비로 무찔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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