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의 효과와 효능!! 양치와 건강의 상관관계는?

건강|2019. 2. 12. 20:07



양치질을 자주 하면 건강에 좋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하루 3회 이상 양치, 연간 1회 이상 스케일링을 하면 이후 10년 간 심장사·심장마비·급성 심근경색증 등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률을 각각 9%, 14%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10명 중 6명은 하루 양치 횟수 2회 이하라는 통계도 있는데요. 국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혈관질환 사건을 예방하려면 금연·절주, 체중관리, 규칙적 운동 못지 않게 올바른 구강위생관리도 중요합니다.


양치·스케일링을 게을리 하는 사람들이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률이 높은 것은 구강 내 만성 염증이 전신 염증을 유발하고 구강 내 세균이 혈관으로 침투해 동맥경화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입 안에는 약 700종의 세균이 사는데요. 양치를 하지 않거나 잘못 하면 수 시간 안에 수천~수만 마리의 세균이 치아 등에 얇은 막(biofilm)을 형성해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를 예방·억제하려면 세심하게 칫솔질을 하고 치간칫솔·치실로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와 함께 없애야 합니다.




잇몸병은 혈관성 치매 위험도 2배 높인다


규칙적이고 건강한 양치 습관은 세균 사이의 네트워크가 단단해져 치석화되기 전에 제거할 수 있는데요. 일부 형성되는 치석은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야 건강한 구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잇몸병이 당뇨, 동맥경화, 심근경색, 호흡기질환, 발기부전, 조산 및 미숙아 출산과 연관이 있으며 이를 악화시킬 수 있는데요. 더군다나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혈관성 치매에 걸릴 확률이 2배나 높아집니다.


잇몸병이 심하면 혈당 조절이 잘 안 되고 급성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2.3배 높으며 당뇨병성 신증으로 사망할 확률이 8.5배 높아지는데요. 


잇몸병을 일으키는 세균과 독소, 질환부에서 형성된 염증성 매개물질이 혈관을 통해 온몸으로 퍼져 면역염증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콜레스테롤·염증세포 등이 혈관에 끈적하게 붙어 생긴 지방혹(죽상경화반)과 심장판막에서 잇몸 세균이 발견되기도 하구요.






당뇨가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잇몸병이 3배 정도 높게 나타나고 담배를 피울 경우 그 위험이 20배까지 높아집니다. 


치주염을 같이 앓고 있는 당뇨 환자가 치주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고혈당의 조절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꼭 함께 치료받는 것이 좋은데요. 당뇨 환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3~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병은 치아를 둘러싼 치아뿌리를 덮은 분홍색 점막조직인 치은에서 시작된 염증(치은염)이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뼈·치주인대 등으로 확산(치주염)되면서 악화되는데요. 


잇몸이 붓고 피가 나거나 주저앉으며 통증·압박감이 생기고 이가 흔들리거나 시리며 입냄새가 심해지게 됩니다. 관리하지 않으면 제대로 씹지 못하다 치아를 잃을 수도 있구요.


잇몸병 예방을 위해서는 이를 열심히 닦는 것보다 정확하게 닦는 게 중요합니다. 국민 10명 중 7명은 칫솔질 때 잇몸이나 치아 사이를 잘 닦지 않는 편이라고 합니다. 


가장 범하기 쉬운 실수는 겉으로 쉽게 보이는 치아면만 잘 닦고 혀 쪽 치아면과 치아 사이 칫솔질을 소홀히 하는 것인데요. 


아래 앞니의 안쪽 면은 침샘과 가까워 치석이 생기기 쉬우므로 세심하게 칫솔질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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