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운동해야 하는 이유! 겨울 운동의 엄청난 다이어트 효과

운동|2018. 12. 23. 19:22

겨울에는 날이 추워 집에서 꼼짝도 하기 싫어집니다.


하지만 겨울 운동이 여름에 하는 운동보다 건강에 더 좋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겨울에 조금 더 부지런히 운동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지방 분해


추위 때문에 바깥 활동을 꺼리는 경우가 많지만 햇빛을 쐬는 것만으로도 자연적으로 비타민D를 합성하여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렙틴 호르몬에 영향을 줍니다. 렙틴은 뇌에 포만감 신호를 보내주는 호르몬인데요. 이 렙틴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식욕이 땡겨 간식 습관으로 체중이 불어나기 쉽습니다.


2. 혈액 순환 


겨울에도 실내에서든 야외에서든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운동은 추위로 굳은 몸에 윤활유를 더하는 것처럼 대사량을 늘리고,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3. 체지방 분해


추운 날씨에는 체내 대사가 늘어나게 마련이어서 평소처럼 운동하면 몸속의 체지방이 더 빨리 분해될 수 있습니다. 추울 때에는 체온을 높이는 갈색지방이 늘어나는데, 이 갈색지방은 운동을 하면 쉽게 연소됩니다. 


또한 햇빛을 쐬면 갈색지방이 활성화되는데, 이 지방은 많은 양의 열을 소모시켜 지방을 빨리 연소시킵니다. 따라서 옷을 단단히 챙겨 입고서라도 바깥으로 나가 산책 등을 하며 햇빛을 충분히 받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질 수 있을 정도죠.


4. 면역력 개선


겨울철 야외운동은 칼로리 소모량을 증가시키고, 심장 수축기능을 강화하고, 수분을 제대로 섭취하고, 추위에 대한 내성과 면역력을 증강시키며,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충실하게 하여 몸의 유연성을 개선하고 비타민 D 생산을 증가시키고, 엔돌핀 분비를 자극하어 행복감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일조량이 줄면서 신체리듬을 조율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멜라토닌’의 체내 분비량이 감소하여 기분이 우울해지는데요. 울적해진 기분은 활동량을 저하시키고, 수면 시간을 늘리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곰이 겨울잠에 빠지듯 사람도 겨울이 되면 평소보다 덜 움직이고, 운동에도 소홀해지기 쉽죠.


신체활동량이 줄었다고 적게 먹거나 열량이 적은 식품을 고집할 경우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와 싸울 항체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독감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한 겨울에는 필요한 열량을 섭취하면서도 포만감은 오래 유지하는 고구마, 감자, 생선, 콩,  견과류 같은 음식들로 정상적인 식사가 더욱 중요합니다.




겨울 운동 시 주의할 점


겨울 추위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가뜩이나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병의 위험을 더 키울 수 있는 계절이 다가온 셈입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운동만 한다 해서 능사도 아니죠. 고혈압이나 협심증,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이나 몸이 약한 사람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통해 운동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안전한 운동을 위해 주의해야 할 것들도 있는데, 체온 유지를 위해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얇은 옷을 여려 벌 겹쳐 입고, 손과 코, 귀 등 노출부위가 추위에 손상되지 않도록 모자, 목도리, 마스크 같은 방한용품을 착용해야 합니다.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충분히 해 체온을 올린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고 마쳐야 합니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 간단한 운동을 통해 신체를 움직여 주는 것도 좋습니다. 7층 이하는 계단으로 걸어 다니고, 사무실에서는 50분 정도 앉아서 일한 뒤 10분 정도 일어서서 스트레칭을 하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겨울철 신체 건강을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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