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부를 때까지 먹어도 될까?

건강|2019. 4. 15. 00:53

특히 배가 많이 고팠던 경우 '배가 터질 정도'로 폭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인데요.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 몸의 여러 장기에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우선 위장이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근육이 경직되고 내부 압력이 증가해 트림이 생기고 구토가 지속되는데요. 과도한 양의 음식물이 들어와 한 번 크게 늘어난 위는 탄력적으로 줄어들기 어렵습니다. 




단단한 음식물을 이동시키는 연동 운동 능력도 떨어지는데요. 이로 인해 위장 벽에 노폐물이 쌓이고, 몸에 독소로 작용합니다.


위장이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것이 반복되면 심장도 부담을 느끼는데요. 심장이 이 부담을 견디지 못하면 몸 구석구석까지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인 '대상부전'으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과식으로 인해 음식을 토해내면 역류성 식도염이나 만성위염 위험도 커지는데요. 토할 때 위산이 식도로 올라가면서 염증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음식은 포만감을 느낄 정도의 약 70%만 먹는 것이 적당합니다. 급히 먹지 말고 천천히 오랫동안 꼭꼭 씹어 먹어야 과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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