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담배로 금연, 정말 옳은 선택일까?

건강|2019. 6. 2. 20:05


오늘은 전자담배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흡연은 폐암뿐 아니라 구강, 두경부 및 모든 호흡기계의 각종 암을 유발하고, 기타 호흡기질환, 심장 및 혈관질환 등 치명적인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흡연의 위험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담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죠.


많은 사람이 담배를 끊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니코틴’ 때문입니다. 담배를 피우면 체내로 유입된 니코틴은 뇌를 자극하는데요.


담배를 참으려고 하면 뇌혈관 속 니코틴 농도가 낮아지고 이때 현기증, 두통, 우울, 피로, 불면까지 소금단현상이 나타납니다.




■ 전자담배로 금연이 가능할까


흡연자들은 냄새가 덜한 전자담배를 대체재로 여기고 금연의 수단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알려진 전자담배 또한 벤조피렌, 벤젠까지 발암물질이 들어 있어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중독성이 강한 물질인 니코틴은 일반담배와 유사한 수준이구요.


냄새가 나지 않는 전자담배의 특성상 사용 습관에 따라 오히려 일반 담배보다 더 많은 니코틴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연 성공의 관건은 금단증상과 흡연욕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줄이느냐에 있습니다. 금단증상을 점점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시중의 니코틴 대체재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죠.


니코틴대체재는 크게 껌, 패치, 비강분무제와 흡입제가 있습니다. 이중 흔히 구할 수 있는 것은 껌입니다. 니코틴 껌은 구강점막을 통해 니코틴을 흡수하는 효과가 빠른 대체재입니다. 




패치는 파스의 형태로 피부에 닿는 면에 가공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구요. 제품별 니코틴의 용량이 달라 선택 시 유의해야 합니다.


비강스프레이는 코를 통해 빠르게 흡수돼 니코틴을 공급합니다. 비강스프레이는 빠르게 금단현상을 줄이면서 사용이 간편하지만 중독 가능성, 비강 및 인후 자극까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처방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금연에 있어 본인의 의지만큼 중요한 것이 주변의 도움인데요. 일반적으로 혼자서 금연하면 3개월 정도 안에 실패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이때 너무 자신을 자책하기 보다는 금연보조제의 도움을 받거나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금연치료 병·의원에 가면 의료진에게 상담받을 수 있고 금연치료의약품이나 금연보조제 등의 구입비용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전자담배로는 절때로 금연이 불가능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