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가 반드시 섭취해야 할 비타민과 피해야 할 비타민

건강|2019. 1. 18. 21:05

담배를 피면 몸에 있는 비타민이 파괴가 되는데요.


몸을 챙기는 흡연자들을 채소를 먹고, 음료로 마시고. 영양제로 먹거나 주사로 맞고 건강을 위해 비타민을 챙기는 게 보통의 일이 되었습니다. 피로 해소와 피부 관리에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 그런데 비타민 섭취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은 없을까요? 


흡연자에게 독이 되는 비타민이 있다?


비타민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비타민의 종류와 생활 습관에 따라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A는 흡연자에게 위험할 수도 있는데요.


베타카로틴 성분의 비타민A 영양제를 먹은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베타카로틴이 몸속에서 산화되고 이것이 몸속 세포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남성 흡연자 약 2만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비타민A 영양제를 먹는 흡연자의 폐암 발생률이 18% 높았다는 핀란드의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만약 흡연자가 영양제로 비타민을 먹을 때는 비타민A를 빼고, 비타민C가 많은 것을 먹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흡연자가 비타민C 먹으면 힘이 나는 이유


그렇다면 비타민C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비타민C의 가장 대표적인 장점은 '피로 해소를 돕는 것'입니다. 사람의 몸은 오랫동안 깨어 있는 상태로 움직이면, 몸 안에 활성산소가 쌓인다고 합니다. 활성산소는 몸 안에서 산화작용을 일으키고, 이를 통해 세포막이나 DNA 등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 몸은 이러한 활성산소나 활성산소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에 대한 방패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부신이라는 장기에서 나오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입니다. 


비타민C는 이 코르티솔을 활발하게 나오게 합니다. "피곤할 때 비타민C를 먹고 힘이 나는 것을 느꼈다"는 말의 과학적 근거가 바로 이것입니다. 실제로 염창환 원장도 "생애 최초로 도전한 풀코스 마라톤(42.195Km)에서 비타민C를 먹으며 완주했다"고 합니다.


흡연자에게도 좋은 피로와 감기 없는 겨울 위한 필수품


겨울이 한창이라, 요즘 주변에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겨우내 한 번도 감기에 걸리지 않는데, 또 어떤 사람은 자주 걸릴 뿐만 아니라 한 번 감기에 걸리면 몇 주씩 고생을 하지요? 면역력의 차이가 원인일 수 있는데요. 비타민C는 이 면역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 감기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백혈구 안에 있는 ‘탐식세포’들이 바이러스와 싸우기 시작합니다. 비타민C는 바로 이 탐식세포의 활동력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타민C를 통해 면역력을 키우고, 감기에 대처할 수 있는 것이죠. 


해외에서는 감기에 걸렸을 때 약 대신 비타민이 들어간 뜨거운 차를 마시곤 합니다. 항생제가 들어간 감기약과 달리 부작용 걱정이 없는 것도 비타민C의 장점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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