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힙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엉덩이 건강의 중요성

엉덩이 근육의 중요성, 알고 계신가요?

몸을 집에 비유하자면 엉덩이는 토대, 척추는 기둥, 목은 지붕으로 볼 수 있는데 각 부분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몸을 받쳐줍니다. 허리나 배에 근육이 부족하고 힘을 받치지 않으면 이리저리 군살이 붙고 내장비만이 되기 쉬운데요.

체중의 약 10%에 해당하는 두개골을 받치는 것도 결국은 몸의 토대인 엉덩이가 해야하는 일입니다. 엉덩이가 안정되지 않고 흔들리거나 삐뚤어져 있으면 기둥인 척추와 지붕인 목도 불안정하기 마련인데요.

'식이요법에도 신경 쓰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데 나는 왜 살이 빠지지 않을까' 고민이 된다면 엉덩이에 주목해 봐야 합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반드시 엉덩이를 먼저 단련해야 하는데요.

엉덩이 근육이 중요한 이유는 엉덩이에 있는 대둔근은 몸에서 가장 큰 근육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근육이 많은 부위를 단련하면 다른 부위의 근육을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데요.

적은 운동량으로도 근융량이 크게 늘어나고,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서 칼로리 소모가 잘 되는 몸으로 변합니다.

엉덩이 근육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몸 전체의 균형 때문인데요.

엉덩이 근육은 몸 전체의 근육을 잡아주는 중심부 근육으로 신체의 균형감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요. 골반이 비틀어져 있으면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골반 주변의 근육강화가 어렵게 됩니다.

그렇다면 엉덩이가 달라지면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될까요?

골반의 비틀림을 개선하면 몸 전체에 균형이 잡히고, 엉덩이 근육을 키우면 지방이 잘 연소되는 예쁜 몸으로 바뀌게 됩니다.

아울러 소화기관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균형이 이뤄져 만성 질환 등을 해소하는 데도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구요.

제 아무리 날씬한 여성도 엉덩이가 쳐져 있다면 상대적으로 허리가 길어보이고 다리는 짧아보이는 걸 피할 수 없는데요. 30대 후반을 넘어가면서 체지방은 쌓이고 근육은 빠져나가기 시작해서 특히 힙라인에 근육이 생기게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엉덩이 근육은 복근보다 만들기 어렵지만 그 만족감은 더욱 높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