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는데 왜 살이 더 찔까? 운동 후 몸무게가 더 늘어나는 이유!

운동을 했는데 살이 더 찌고 몸무게가 더 늘어나는 경험, 있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운동하면 되레 살이 찔 수 있습니다. 흔히들 땀 흘려 운동한 뒤 섭취하는 음식량이 24%나 늘기 때문인데요.

흔히들 운동하고 난 뒤 "운동했으니 먹어도 돼"라는 생각 아래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됩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운동해도 몸무게가 빠지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요.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먹느냐입니다.

이에 대해 잉글랜드 레스터셔주에 있는 러프버러대학 연구진이 실험을 했는데요.  남녀 각각 20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1주에 적어도 3번 운동했는데요. 연구진은 실험 참여자들의 몸무게를 재고 이들에게 운동 후 그리고 쉬는 날 얼마나 먹는지 물었습니다.

실험 결과 운동 후 이들의 음식 섭취량은 24% 더 느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운동 후 점심 시간에 150㎈를 더 섭취하는 것인데요. 이것이 저녁에도 반복되면 운동효과는 기대할 수 없게 됩니다.

실험 참여자들의 초콜릿 섭취량도 2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는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습니다.

연구진은 "운동 초기에 으레 몸무게가 빠지게 마련"이라며 "그러나 이후 살이 빠지지 않는 것은 많은 양을 먹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운동과 건강에 좋은 식단을 접목해고 평소와 같은 양을 먹어야 감량할 수 있는 사실이 연구로 인해 나타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