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기 어려운 뚱뚱한 여자, 다이어트가 힘든 이유 4가지

건강|2019. 11. 3. 08:18

 

 

 

뚱뚱한 여자는 살아가면서 남들은 알지 못하는 큰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뱃살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복부 깊숙이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지방 때문입니다. 내장지방에서는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화학 물질이 분비됩니다. 이로 인해 내장 기관과 혈관이 손상을 입게 됩니다.

여기에 고혈압, 고 콜레스테롤, 뇌졸중, 심장병, 당뇨병, 암, 치매의 위험률이 높아집니다. 그런데 이처럼 허리를 튜브처럼 둘러싸고 있는 지방이 해롭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잘 빠지지 않죠.

 

남들보다 유달리 뱃살을 빼기 어려운 여자들에게 있는 원인 4가지가 존재합니다.

1. 심한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코르티솔 수치가 올라가면 기분을 좋게 만드는 지방과 당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찾게 됩니다.

또 코르티솔은 체내 화학 물질에 변화를 일으켜 체지방 소모량을 떨어뜨립니다. 평소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운동이나 명상 등의 해소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2. 호르몬 수치 변화

호리병 체형을 가진 날씬한 여자조차 갱년기 전후로는 엉덩이와 다리에 집중적으로 지방이 쌓입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서 신진대사가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즉, 폐경기 전후에 이르면 이전보다 근력 운동의 양질을 높여 근육을 키우고 신진대사를 보다 활성화해야 합니다.

3. 잠이 부족하거나 너무 많다(중요)

하루 수면 시간이 5시간 미만이거나 9시간 이상인 사람도 복부 지방 증가와 연관성이 크게 나타납니다.

어두워지면 자고 날이 밝으면 일어나는 원시 인류의 생리학적 특성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당한 수면 시간을 벗어난 생활은 정상적인 체형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먹지 말아야 할 음식에 자꾸 손이 가게 됩니다.

원시 인류는 규칙적으로 식사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먹을 수 있을 때 먹는 습성이 있었기 때문이죠.

오늘날 인류도 이 같은 습성이 남아 있어 수면 부족으로 에너지가 고갈될 상황에 처하면 살이 찌기 쉬운 고칼로리 음식에 손이 가게 됩니다.

 

수면 시간이 지나치게 긴 사람들이 살이 찌는 이유는, 너무 많이 자도 신진대사에 좋지 않은 영향이 가기 때문입니다.

즉 어느 시간에 자든 8시간 이후 알람을 맞추고, 반드시 일어나는 것이 다이어트의 첫 걸음이 됩니다.

4. 다낭성 난소 증후군

임신 가능한 연령대 여성의 10~20%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증후군이 있으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고 체중이 증가합니다.

특히 뱃살이 중점적으로 늘어납니다. 일반적으로 여성보단 남성이 사과 형 체형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연관이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여성도 이 호르몬 수치가 높다는 점에서 사과형 체형이 되기 쉽습니다. 월경이 불규칙하고 몸에 털이나 여드름이 나면서 배가 나온다면 이 증후군에 걸렸다는 증거이니,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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