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의 효과 및 효능 & 검은 바나나와 바나나 보관법

음식 효능|2018. 12. 28. 23:30



마트나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바나나, 맛있고 영양도 좋아 식사대용으로도 많이 먹는 과일입니다. 요즘 이 흔하디 흔한 바나나가 멸종될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바나나는 ‘캐번디시’라는 품종의 바나나입니다. 기존에 있던 바나나가 ‘푸시리움’이란 곰팡이균에 노출돼 사라지고 이를 대체하기 위해 새롭게 개량돼 탄생한 것이 캐번디시입니다. 그런데 다시금 푸시리움의 공격이 시작되며 이제는 ‘바나나의 멸종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식탁에서 사라져선 안 될 바나나, 오늘은 이 바나나가 가진 효능과 보관 방법 그리고 보다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변비


섬유질인 펙틴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를 촉진시키고 체내 독소를 배출하며 장을 부드럽게 해 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변비에 효과적입니다. 


설익은것 보다는 잘 익은 바나나를 먹어야 합니다. 


2. 다이어트 


바나나는 약 80칼로리로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어 소화하기가 쉬우며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줍니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지방 감소에 큰 효과 있으며 몸속 노폐물을 배출해 주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입니다. 


3. 궤양


바나나는 위장을 진정시키는 식품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산 분비를 억제 할 수 있으며 위 안의 세포 활동을 자극하여 산에 대한 보호 장벽을 구축합니다. 


바나나를 정기적으로 먹으면 위궤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장기적인 바나나 섭취는 위장의 보호 점액 장벽을 두껍게 하여 염산의 손상을 방지합니다.


소화기의 긴장을 완화시킬뿐만 아니라 소화관을 진정시키고 설사 후에 미네랄을 회복시키는데 좋습니다.


4. 안구 건강 


바나나에는 눈과 정상적인 시력을 보호하는데 필수적인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a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적절한 일일 비타민a섭취는 야맹증의 위험과 정상적인 시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바나나에는 알파카로틴과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어 비타민a로 전환하여 눈을 건강하게 유지합니다


5. 고혈압 예방


바나나는 풍부한 칼륨 공급원이며 혈관 확장제이기 때문에 혈압을 낮춰줍니다


동맥과 정맥의 긴장을 풀어줌으로써 혈액은 신체를 더욱 원활하게 흐르게 하고 신체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체의 여러기관에 산소를 공급하여 심장 발작 및 뇌졸증을 예방합니다. 


6. 우울증 예방 


높은 수준의 트립토판으로 인해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트립토판은 행복한 기분의 뇌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으로 전환됩니다. 


적절한 세로토닌 수치는 기분을 좋게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행복감을 향상시킵니다.




7. 피부 건강 


건선과 여드름의 피부 상태를 치료하는데 좋습니다.


바나나 껍질의 지방산은 강력한 보습 효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피부 상태를 완화시켜 줍니다. 


8. 건강한 세포 


성인이 필요로 하는 비타민b6의 일일 필요양의 20%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b6는 신체가 건강한 세포를 만드는데 필요한 인슐린, 헤모글로빈을 생성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감염과 싸우는 항체 생산에도 도움이 됩니다


9. 빈혈 조절


헤모글로빈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철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빈혈 환자에게 좋습니다. 


10. 흡연 욕구 제어


비타민b6와 b12는 바나나의 마그네슘, 칼륨과 함께 니코틴 중독에서 회복하는데 효과적입니다.


11. 불면증 예방 


바나나에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이 물질은 수면을 유도하는 수면 호르몬의 생성을 유발합니다.


12. 피부 미용 


피부의 탄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c와 b6를 함유하고 있으며 산화방지제와 망간이 피부의 조기 노화를 유발하는 산소프리라디칼에 의한 손상으로 부터 신체를 보호합니다.


검게 변한 바나나 먹어도 될까?


바나나는 보통 실온에서 보관 합니다. 냉장 보관 시 겉 부분이 굉장히 빠르게 검정색으로 변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실온에서 4~5일 이상을 보관 시, 조금씩 껍질 부분에 검정 반점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보통 이 반점을 슈가 포인트(sugar point)라고 부르는데요. 학자들에 따르면 검은 점이 3개~10개 정도 생겼을 때, 가장 맛있고 식감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바나나가 검게 변하는 이유


과일에서 분비되는 에틸렌 성분 때문인데요. 에틸렌은 식물의 노화, 성숙을 조절하는 호르몬입니다. 특히 바나나의 꼭지 부분에서 에틸렌이 가장 활발하게 분비되는데요. 이 부분을 랩이나 호일로 싸면, 검정색으로 변하는 시기를 좀 더 늦출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바나나와 사과는 같이 놓으면 더 빨리 변합니다. 바나나만큼 사과도 에틸렌이 많이 나오는데, 두 과일을 같이 놓으면 더욱 빨라지기 때문이죠. 

  

바나나가 검정색으로 변할수록 알맹이는 더욱 달아집니다. 대부분 색깔이 변하더라도, 눌리거나 충격을 받은 적이 없다면, 속은 멀쩡하며 향과 맛도 훨씬 좋아 집니다. 


단, 식이섬유도 이때 더 많기 때문에 변비 때문에 드신다면, 조금 익혀서 드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바나나 보관 방법


바나나를 냉장보관하면, 껍질은 더욱 빠르게 변합니다. 물론 겉 부분만 그럴 뿐, 과육은 신선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다만 후숙(구매 후 실온 보관)이 잘 되지 않으면 단 맛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요.


과일은 차가울수록 과일 안의 베타 과당 비율이 높아져 당도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장기 보관을 원할 경우 구매 후 2~3일정도 실온에서 보관하다가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장기간 냉장 보관을 할 경우, 껍질을 벗겨서 과육을 랩이나, 봉지에 넣어 얼리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한 바나나를 먹을 때는, 갈아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30초 미만으로 살짝 데워 먹는 편이 좋은데요. 그대로 먹을 경우 이나 잇몸이 시려 치과 질환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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